"지구는 파랗다." 1961년 4월 12일,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본 유리 가가린이 남긴 이 한마디는 우주 시대의 막을 열었습니다. 여러분은 한 번쯤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저 멀리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? 지금은 우주여행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지만, 불과 60여 년 전만 해도 인류가 지구를 벗어난다는 것은 상상 속의 이야기였습니다.뉴욕타임스는 가가린의 우주비행을 "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모험"이라 표현했습니다. 냉전 시대의 한복판에서 러시아는 미국과의 치열한 우주 경쟁 속에서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를 탄생시켰습니다. 오늘은 그 역사적인 순간과 가가린의 우주비행이 가져온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.우리 모두는 어린 시절 별을 보며 우주를 꿈꿔봤을 겁니다. 그 꿈..